누가 이런 짓을. 놀이터에서 발견된 시신과 잘려 나간 손목. 형사 툴린과 헤스가 잔혹한 살인 사건의 수사에 착수한다. 딸의 실종으로 휴직했던 장관 로사는 현업에 복귀한다.
자신의 이론을 실험하기 위해 의문의 물건을 싣고 온 헤스. 그는 무엇을 밝히고자 하는 걸까. 갑자기 날아든 문자 한 통이 제공한 단서. 그것은 진정 해결의 실마리였을까.
우연히 밝혀진 추악한 비밀. 어쩌면 범인의 다음 타깃을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놈을 유인할 수도 있지 않을까. 툴린과 헤스가 위험천만한 작전을 시작한다.
말도 안 돼. 크리스티네 사건 영상에서 결정적 사실을 발견한 툴린과 헤스. 사건은 어디서부터 꼬여 있던 걸까. 평범했던 로사의 하루는 순식간에 지옥의 시간으로 뒤덮인다.
뭔가 찜찜하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 때문에 심란한 툴린과 헤스. 자꾸 사건의 잔상이 떠오른다. 정치 생명이 위태로워진 로사. 그녀의 과거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나.
그는 왜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걸까. 사건의 모든 퍼즐 조각이 선명히 드러난다. 하지만 끝나지 않은 범인의 광기. 툴린과 헤스는 무고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분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