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도 없고 희망도 없다. 도쿄의 세 청년 아리스와 가루베, 조타. 경찰을 피해 공중화장실에 숨은 그들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그 짧은 시간, 세상 모두가 사라졌다.
게임에는 게임 마스터가 있다. 하지만 대체 누가 이런 걸 기획했을까. 다친 조타를 두고 게임에 참가하는 아리스와 가루베. 이번엔 술래잡기 게임이 그들을 기다린다.
비치가 무엇인지, 어디인지 모른다. 그래도 그곳으로 가야만 한다. 오늘이 만료인 조타와 시부키의 비자. 식물원에 들어간 네 사람은 배신의 게임을 시작한다.
죄책감에 짓눌려 모든 것을 포기한 아리스. 그런 그를 우사기가 발견하고 구해준다. 빚 갚을 기회를 달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 게임. 시련을 극복하며 결승점으로 향한다.
마침내 비치에 도착했다. 그곳에 아리스와 우사기가 찾던 해답이 있을까. 비치를 지배하는 남자는 두 사람에게 카드를 모아 오라고 한다. 그것만이 돌아갈 방법이라면서.
우사기와 함께 정보를 모으는 아리스. 그 앞에 비치의 잔혹한 진실이 드러난다. 지시야는 아리스에게 협력을 제안하고, 힘의 균형이 깨진 비치엔 위태로운 긴장이 감돈다.
낙원의 환상은 무너졌다. 이번 게임 구역은 비치, 참가자는 그곳의 모든 사람. 마녀사냥이 시작된다. 광기의 살육이 벌어진다. 그사이 우사기는 아리스를 찾아 헤맨다.
제한 시간이 다가온다. 숨겨진 진실이 드러난다. 이것은 하트의 게임, 사람의 마음을 농락하는 게임. 어째서 이렇게 죽여야 할까. 아직 살아있는 우리, 포기하지 않는다.
시부야 교차로에서 다음 단계가 시작되길 기다리는 아리스, 우사기, 구이나 그리고 지시야. 하지만 한 시간이 다 되도록 주변은 잠잠하기만 하다.
클로버 킹이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마침내 게임이 시작된다. 그런데 의외로 아리스 쪽의 상황이 순조롭게 풀려가는데.
게임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몇 분. 양 팀의 승패는 이미 정해진 것처럼 보이는데. 규마를 찾아가 악수를 청하는 아리스.
참가자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지시야 혼자 파트너가 없다. 다음 라운드가 이 게임의 마지막 판이 될지도 모르는데.
오로지 스페이드 킹을 찾아내 해치울 생각밖에 없는 아구니. 그런 그가 아리스 그리고 헤이야 아카네라는 과감한 고등학생과 일행이 된다.
우사기는 퀸 팀 멤버들의 비관적인 생각과 마음가짐을 바꿔야만 한다. 대법원에서, 지시야는 다이아몬드 킹을 만난다.
초목으로 뒤덮인 시부야 교차로 한복판에서 니라기가 아리스와 지시야에게 게임을 신청한다. 그런데 그때, 스페이드 킹이 등장한다
마지막 게임은 크로케 세 세트를 끝까지 마치는 것. 하지만 경기가 많이 진행되기 전에, 퀸이 잠시 앉아서 차를 마시자고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