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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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강수연의 유작이다. 고인이 극 중 연기한 윤서현 역은 정이의 딸로, 과거 AI가 된 어머니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영원한 영웅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가진 인물이다.

류경수는 지옥의 유지 사제와는 정반대의 인물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지 사제는 조금 냉소적이면서 자기의 감정도 잘 드러내지 않는 면모가 있다면 상훈은 조금 장난스럽기도 하고 조금 이상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자기 기분을 잘 못 숨긴다. 그런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김현주는 선배님을 처음 뵙던 날이 아직도 기억난다. 너무 반갑게 인사해 주시고 정도 많으시고 현장에서는 그냥 동료였고 잘 챙겨 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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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하는 SF영화 '정이'는 최고의 배틀 A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행성에서 멀어진 쉘터에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김현주)의 뇌를 복제한다.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이 22세기 미래의 뇌 복제 실험이라는 신선하고 독특한 주제를 내세웠다.

인간과 비인간의 의외성은 물론 경이로운 비주얼과 강렬한 액션까지 담아내며 독창적인 스토리를 그려냈다.

먼 미래를 주제로 흥미로운 상상력을 키워낸 연 감독은 역동적이고 빠른 액션 장르에 SF 장르의 시각적 효과를 접목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무엇보다 '정이'는 지난해 5월 세상을 떠난 고 강수연 작가의 유작으로 알려져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투력과 전술력을 겸비한 정상급 리더 정이의 딸 강수연과 크로노이드 연구소장 서현은 누구보다 정이의 발전 성공에 대한 강한 열망을 전하며 오랜 내전을 종식시키겠다는 의지와 신념을 드러냈다.

또한 절제된 감정 연기를 통해 묵직한 카리스마 뒤에 있는 단단하고 깊은 내면을 보여주며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작품 속 그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제작 과정에서부터 고 강수연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는 연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더욱 빛나게 했다.

전작과 다른 김현주의 새로운 변신도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연합군의 전설적인 용병 시절부터 A로 거듭난 정이의 등장까지.

전투 베테랑, 김현주라는 타이틀의 진가를 보여주는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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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제목

정이

2. 장르

SF, 액션

3. 출연진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 외

4. 줄거리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려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SF 영화

5. 원작

6. 러닝타임

98분

7. 방송횟수

완결

8. 정이 상세정보

영화나 드라마 제작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는 다이아몬드의 보석에 불과하다. 아이디어 자체는 빛나지 않는다.

독창적인 설정과 스토리 전개가 더해져야 감동과 재미로 이어진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는 아이디어는 좋지만 처리와 개발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놀라운 상상력을 가진 영화이기 때문에 줄거리와 결말은 더 평범하게 다가온다.

'정이'는 K콘텐츠 시대를 이끄는 연상호 감독과 '원조 월드스타' 강수연의 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 감독은 자신이 '부산행' '지옥'이라고 표현한 SF 장르의 디스토피아 세계를 펼쳐나갈 예정이며

고 강수연은 물론 김현주, 류경수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이상 후인 2130년이다.

인간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지구를 떠나 우주의 '쉘터'라는 공간에 위치하지만 오랜 내전을 겪는다. 그 중에서도 윤정이(김현주 분)는 뛰어난 전투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아픈 어린 딸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고 결국 죽게 된다. 군 인공지능(AI) 개발업체 크로노이드가 윤정의 뇌를 복제해 전투용 AI 용병 '정이'를 개발하고 있다. 윤정이가 그토록 아끼고 싶었던 딸 서현(강수연 분)이 크로노이드 연구팀장이 되어 'AI 정이'를 개발하고 관리한다."

영화의 인상적인 부분은 처음에는 사람처럼 보였던 'AI 정이'가 실제로는 로봇이라는 점이다.

관객들이 게임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정아연의 미션 실행 과정도 흥미롭다.

인공지능 정이가 인체와 인공지능의 모양이 결합된 형태로 나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AI 정이와 인간 정이를 연기한 김현주도 매끄럽게 연기한다.

아쉬운 점은 소설 전반부와 달리 후반부는 급격히 힘이 빠진다는 점이다.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낸 후에도 여느 작품처럼 모성애 이야기로 흘러들어간다.

모성애를 키우는 방법도 다소 진부하다. 주인공인 정이와 서현의 매력도 모녀관계 사이에 집중돼 있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더 화려하고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강수연의 마지막 공연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의미가 있다.

영화 '주리'(2013) 이후 10년 만의 영화로 강수연은 인간 정이의 딸이자 AI 정이의 매니저가 되는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강수연의 마지막 대사는 자신을 사랑해준 많은 팬들에게 작별 인사처럼 다가와 더욱 감성적으로 다가온다.